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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온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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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가변설치       |    영상 및 혼합매체 (어망 등) 

variable size  |    Video & Mixed Media (Fishing Net ..) 

부산에서 만난 네 가지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깡깡이 마을, 밀면, 커피, 영화라는 영역의 상징으로서 작품에 참가한다. 하지만 작품에서 들을 수 있는 내용은 각자가 대표하는 이야기가 아닌, 다른 영역의 단어를  들었을 때에 떠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기억이다.

<피난 온 언어>는 사회적 약속으로서의 언어가 개인의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일어나는 언어적 현상을 관찰하고 구성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 영상과 소리를 충돌시켜, 언어를 그것이 정착한 사람으로부터 분리해내는 시도를 하였다.

작품을 통해 새로 만들어낸 언어학적 개념인 ‘피난 온 언어’가 무엇인지를 탐구함과 동시에 피난 수도와 항구도시의 정체성을 입은 부산의 문화 용광로로서의 가치를 주목하고자 한다.

This exhibition is about the stories of four people in different fields in Busan. They are telling us as a representative of Kangkangee village, mil-myeon(wheat noodle), coffee and film. However, instead of their specialty they are telling about the personal memories based on the experience when they heard the word of different fields.

'Displaced Language' is composed of the linguistic phenomenon when a language as social graces moves to the individual domain. To accomplish this, I tried to separate the language by a conflict between image and sound.

I am trying to focus on the new linguistic term, 'Displaced Language', newly born through my artwork and Busan's artistic value as a refugee capital and a port city.

这次的展览会是关于在釜山见面的四位专业家的故事。他们作为kangkangee村,小麦面,咖啡与电影部门的象征来参加这次展览会。可是他们的作品不是关于他们代表的故事而是他们听到其他部门的词汇时想起来的个人记忆。

《避难来的语言》观察与构成作为社交礼仪的语言迁徙到个人领域时发生的语言现象。为了实现我把影响与声音冲突来分开语言。

我想探究经过我作品做出来的语言概念《避难来的语言》,同时关注作为避难首都与港口城市釜山的文化价值。

釜山を体表する四つの領域や職業の方々と出会い、その話を聞き取った。彼らはそれぞれカンカンイ村、ミルミョン(麦麺)、コーヒー、映画という領域の代表として作品に参加する。しかし、作品で聴けるのは、各自が代表する話ではない、他の領域のキーワードを聞いた時に思い浮かんだ各自の経験がもとになっている個人の記憶である。

「避難できた言語」は社会的約束 としての言語が個人の領域に移動しながら、おこる 言語的現象を観察して構成した作品である。このため、映像と音を衝突させ、言葉を、それが定住していた人から分離する試みを行った。

作品を通じて改めて名付けた言語学的概念である「避難できた言語」とは何かを探求することともに、避難の都と港町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持っている 釜山のメルティングポットとしての価値に注目し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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