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DALGONA
마음의 경계를 녹이는 마법
2013 ~
체험형 예술 | Comunity art
먹거리 문화 달고나에 한글을 새겨서 참가자와 일대일로 소통하는
체험형 예술 퍼포먼스
21c DALGONA 는 한국의 먹거리 문화 달고나 ( 쪽자, 똥과자, 뽑기 등으로 불림 ) 에 한글을 새겨서 참여자와 소통하는 체험형 예술이다. 상황에 따라 다른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며, 참여하는 이의 내면에서 끄집어낸 단어를 한글로 새겨준다.
달고나에 새겨진 글자를 먹음으로서 깨어져 그 안에 담겨있는 소리가 깨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외국 문화와 교류하여 한글과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가 추억할 수 있는 달고나로 세계 속에서 호흡하며, 달고나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
21c DALGONA is an experiential art in order to communicate with participants, carving Korean letters on dalgona which is one of Korea’s traditional street foods. They share diverse conversations then will be given a piece of dalgona with carved Korean letters on it that were extracted from participant’s inner side.
It implies that a sound of the letter wakes up by breaking it into pieces then eating them, and it also contributes to spread out Korean letters and cultures. It is aimed at breathing together across a globe with dalgona that reminds all Koreans of the old days as well as delivering a message that a dalgona also can be an artwork.
ARTUP Festival 2017 at 청계천, Seoul
21c DALGONA 평화의 맛 프로젝트 in 평화문화진지, Seoul
2013
2016
2017
2018
2019
2020
*작품해설
우리의 먹거리 문화 ‘달고나’에 ‘한글’을 접목시킨 참여형 예술 <21c Dalgona>는 2013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후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서 미술 안팎으로 소개하였다.
<21c Dalgona>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먹거리에 문자 언어를 찍어내는 소통 수단이라는 골격을 가진다는 점. 참여자와의 대화를 통해 내면에서 단어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그것을 설탕과자 판에 찍어내어 형상화한 이후, 먹는 과정에서 다시금 흐트러진다. 시식 행위를 통해 문자 언어가 각인되고 깨지면서 그 안에 담긴 내면의 소리(Inner Voice)가 해방된다는 의미를 담아, 작가는 <Being Voice>에서 말하고자 했던 생각을 경쾌하게 담아내었다.
둘은 현장성과 그에 따른 형태 변주이다. 기본형은 참여하는 이벤트의 성격에 맞게 “좋아하는 단어는?” “당신은 어디에서 영감을 받는가?” 등의 ’주제’를 정하여 대화를 이끌어내는 방식이지만, 이에 머물지 않고 발표 목적이나 상황에 따라 방식을 달리하여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무용 공연 안에서 내용의 한 파트로 들어가는가 하면, 미술관에서 렉처 in 퍼포먼스로서 강연의 서두를 여는 역할도 하였다. 문화 다양성, 평화 등 특수한 주제를 담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도 하고,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보다 심도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최근엔 부산에서 진행한 온라인 문화채널 <방구석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코로나19 시대에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비대면 영상 콘텐츠로 구성하여 제작하기도 하였다.
다양한 별호 그리고 '마음의 경계를 녹이는 마법’
이 체험형 예술은 <21c Dalgona>란 이름으로 정착되기 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불렸다. 처음 발표할 당시에는 글자례라는 접두어를 사용하였으며,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때 <Being Voice>와의 연결고리를 강조하기 위해 <Engraving Voice - 소리를 새기다>라고 불렀다. 또한 한국전쟁 후 생겨나 설탕만으로도 유쾌한 대화와 즐거움을 낳은 의미를 담아, <평화의 맛>이란 별칭을 부여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21c Dalgona>의 특징을 가장 잘 담는 수식어는 바로 ‘마음의 경계를 녹이는 마법’일 것이다.
SNIFF OUT 2013 ART FESTIVAL
<나를 알아줄까요>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자유참가작
Engraving Voice @ 광화문 촛불집회
달콤하고 고소한 나의 이야기
- 대전 이응노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3월 연사 및 한글달고나 퍼포먼스
아트업 서울 청계천 류 페스티벌
- 소리의 방
메리 달고나마스 - 평화문화진지 1기 오픈스튜디오
평화의 맛 프로젝트
너의 이름은 - 글자조형 체험
홍티예풍
사하예술제
부산문화재단 청년릴레이토크
부산어묵축제 초청 아티스트부스
방구석 프로젝트